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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별별 이상한데서 신종플루를 이용하는군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인간은 신종플루를 만들어냈다 - 한겨레 21

이게 또 뭔 소리인지...독감의 원인이 문명의 발달 때문이라고?

1918년 전세계를 휩쓴 이 유행병은 적어도 2천만 명, 많게는 1억 명을 죽였다. 사망자 수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당시 집계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였던 조선 반도에서도 10만 명 이상이 죽었다. 사람들은 이를 ‘스페인 독감’이라 부른다.

(중략)

박상표 국장은 “산업화 이전까지 인간과 바이러스는 비교적 평온한 공생관계를 유지했지만, 산업혁명 이후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 초국적 거대기업 중심의 공장식 축산업, 신자유주의 이후 빈곤층 증대 등이 바이러스 대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새의 서식지를 빼앗아 조류 인플루엔자를 앞마당에 불러들이는 4대강 개발사업 반대운동이 그런 성찰의 한 예가 될 것이다.

지금의 신종플루보다 훨씬 치명율이 높았던 스페인독감 때는 그러면 지금보다 더 생태계 파괴도 많았고 지구온난화도 심했으며, 거대기업이 공장식 축산업을 했고 신자유주의때문에 빈곤층이 많았겠네? 어째 글 하나에 있는 서론과 결론의 극심한 모순을 모를까? 4대강 살리기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싶은 것은 알겠는데 이걸 갖다붙이기는 좀 이상하지 않수?

우석균 어쩌구 할 때 알아봤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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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인간은 신종플루를 만들었다고? 2009/11/07 22:05 #

    늑대별님의 포스트를 보고 기가막혀서 링크를 따라 한겨레21의 원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목은 무려 '그리고 인간은 신종플루를 만들었다'몇가지 아주 인상깊었던 문구를 가져왔어요. 괄호안의 파란색글은 제가 덧붙였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진화 또는 변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은 인간에게 화가 단단히 나 있다."(바이러스는 화따위는 내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화가 단단히 나 있어요.) "질문의 답은 새와 돼지에게 있다. 그들을 ...... more

  • 어리석은 자들 2009/11/08 09:18 #

    이제 별별 이상한데서 신종플루를 이용하는군요.과학이 만능은 아닙니다. 아니 세상 그 어떤것도 만능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좀 더 나은 것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과학입니다. 헌데 어떤 사이비들에게는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봅니다.그들에게는 인구가 근래 100년 사이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평균 수명이 신장하는 것은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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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평범한아이 2009/11/07 19:57 # 답글

    기사님들을 글을 쓸 줄은 알지만 읽을 줄은 몰라서 항상 막 적어놓고는 하지요
  • 늑대별 2009/11/09 15:46 #

    자기가 써 놓고 다시 한번 읽어보지도 않는다면 초등학생만 못 한 것지요...쯔쯔.
  • Charlie 2009/11/07 20:14 # 답글

    민족정론지 한겨래에서 하신말씀인걸요. :) 오마이뉴스나, 한겨레에서 요 근래 계속 신종플루와 관계된 근거없는 이야기들을 계속 퍼트리는걸 보면... 점점 더 정이 떨어지고 있어요.
  • 늑대별 2009/11/09 15:48 #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든 이런 재앙이 생기면 "자연적인..."인 것과 연결을 하고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데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 Ya펭귄 2009/11/07 20:19 # 답글

    원래 저런 '종교인'들의 인식체계는 두 가지로 나뉘잖습니까...

    사탄의 모략 아니면 신의 섭리....

    ...

    왜 사냐건 웃지요....

  • 늑대별 2009/11/09 15:49 #

    그러니까..사이비 종교의 일종이군요. 정말 일맥상통 하는군요...
  • 네비아찌 2009/11/07 20:57 # 답글

    전염병에 걸리면 무슨 병인지, 왜 걸리는지도 모르고 우수수 죽어나가던 산업화 이전의 상황을 "인간과 바이러스의 평온한 공생관계"라고 주장한다면, 그따위 공생관계는 갖고 싶지 않네요^^;
  • 늑대별 2009/11/09 15:50 #

    "평온한 공생관계"였다기보다는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가 없이 "일방적으로 인간이 당하던 시대"라고 하는 게 맞지요.
  • BigTrain 2009/11/07 22:47 # 답글

    이건 뭐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이 없을 정도군요.

    저 사람들은 한반도 인구가 왜 몇 천년 동안 1천만을 못 넘었다가 100여 년만에 8천만 가까이 늘게 됐는지 이해도 못하나 봅니다.
  • 늑대별 2009/11/09 15:51 #

    저 사람들의 논리라면 그 때는 바이러스가 인간들을 보호해 줬나 보지요..^^;;
  • 라세엄마 2009/11/07 22:51 # 답글

    역시 조선이든 한겨레든 다 시궁창이라는 위대한 양비론이 증명되었음을 쿨하고 시크하게 선언하는 이몸[끌려가서 맞는다]
  • 늑대별 2009/11/09 15:52 #

    방향은 반대이지만 억지논리로 꿰맞추는 습성은 아주 비슷합니다.
  • 핑구야 날자 2009/11/07 23:01 # 삭제 답글

    한숨만 나옵니다.
  • 늑대별 2009/11/09 15:53 #

    네...어째 저 모양들인지...
  • 2009/11/07 23:23 # 삭제 답글

    이걸 가지고 한겨레를 까는게 신기하군요.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까고싶으면 박상표국장을 까야하는게....?
  • 국민닉네임지나가다 2009/11/07 23:48 # 삭제

    한겨레를 안 까는 것이 이상하지요. 저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헤드라인이랍시고 올려놓는데, 데스크의 자정능력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한겨레는 이런 쪽으로는 이미 전과가 꽤 많은 신문이거든요. (이공계 종사자 중에 한겨레 싫어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ㅎㅎ)
  • adf 2009/11/08 01:23 # 삭제

    정말 한겨레를 생각한다면 깔건 까야죠. 생명, 환경의 가치는 두말할것없이 소중한것이지만 억지논리 병크를 눈 감아주면 조선일보랑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 나인테일 2009/11/08 16:43 #

    한겨레 지면에 실린 이야기면 한겨레를 까는게 당연한거죠.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을 보고 조선일보를 까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
  • 늑대별 2009/11/09 15:54 #

    한겨레 까일만 합니다. 저런 기사를 쓰고 그걸 이렇게 실어놓으면 저게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이지 않지요. 당연히 한겨례의 주장이 포함되어있는 것 아닌가요?
  • asianote 2009/11/08 01:42 # 답글

    제가 과밸 포커스 모임에서 이야기했는데 한겨레에 대한 약간의 혐오감이 있다면 과학적 사실을 정치 비판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좌우, 진보와 보수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 asianote 2009/11/08 01:43 #

    예전 그 광우병 파동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변한게 없군요. 한정호님이 강한 비판이 점점 설득력을 더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유감스럽지만.
  • 늑대별 2009/11/09 15:55 #

    아전인수, 견강부회...asianote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 Semilla 2009/11/08 03:06 # 답글

    ....저게 신문에 나오는 글이예요?
  • 늑대별 2009/11/09 15:57 #

    그냥 일간신문도 아니고 시사비평들을 싣는 주간지이지요, 아마?
  • 아빠늑대 2009/11/08 06:47 # 답글

    참 ... 놀랍도록 어리석은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는군요.
  • 늑대별 2009/11/09 15:58 #

    저 사람들의 사고체계에서는 저런 글이 아무렇지도 않나봅니다. 창피하지도 않나요?
  • oldman 2009/11/08 09:28 # 답글

    저번엔 임영박 대통령을 히총통에 비교하더니 이번에도 커다란 자살골을 넣었군요.
  • 늑대별 2009/11/09 22:00 #

    문제는 자살골을 넣고도 환호한다는데..^^;
  • 구들장군 2009/11/08 10:39 # 삭제 답글

    문제는.... 저런 기사들을 많이 읽다보면 현대과학/의학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이 싹트는 수가 있더군요.

    제 아버지께서 한겨레를 오래 읽으시더니, 수술후 약[병원에서 처방해준]을 먹는 제게 항생제 먹지 말고 느릅나무껍질 달인 물을 먹어보라고 하시더군요. -_-;;

    언론인들은 언론보도가 일반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늑대별 2009/11/09 22:01 #

    그렇지요. 자신들이 쓴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여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다는 것이죠.
  • ENCZEL 2009/11/08 13:51 # 답글

    그럼 그렇게 자연을 벗삼았던 중세 유럽의 흑사병은요? 예? 흑사병은요? 아~ 그건 '세균' 이고, 이번 건 '바이러스' 라서 뭔가 다른건가요? 나 원 참... 뭐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참 답이 안나옵니다;;

    기사 작성이나 논리 전개 전에 제대로된 과학적/의학적 상식을 탑재해야 함이 중요함을 오늘 또 깨달았습니다.
  • 늑대별 2009/11/09 22:02 #

    주장할 것은 주장하되 제대로 된 예나 근거를 대야 하지요. 참 답답합니다.
  • 다복솔군 2009/11/08 17:20 # 답글

    흑사병도 인류의 "지나친 벌목으로" 쥐들이 뛰쳐나와서 생겼다... 라는 떡밥이 있었습니다만 실상은 그저 기후 변화. 대형 포유류의 멸종도 인류가 저질렀다는 떡밥도 한동안 무섭게 퍼졌죠.
    한겨래는 언젠가 "원자력 마피아"라는 기암스러운 표현을 쓰기도 했던... (아놔, 핵융합 발전소, 입자가속기도 원자력 마피아라는 건 아니잖아...)

    뭐... 근데 조중동은 사회진화론 드립, 개나소나 DNA 드립(한류 DNA, 기부 DNA, 손재주 DNA... 이건 뭐 용불용설도 아니고)을 하고 있어서 이 쪽도 불신. 양쪽다 (적어도 과학부분에선) 막다른 길이니 뭐 할말이 없습니다. -_-;;
  • 윤현철 2009/11/09 12:22 # 삭제

    대형 포유류의 멸종은 인간과 관계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총, 균, 쇠'라는 책에서는 호주와 북미지역에 대형 포유류가 없는 이유가 인간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대략 5만년전 수렵시절에 대형 초식동물들이 사라지게 되어서 나중에 농경사회가 되었을때, 가축화할 초식동물이 없어서 발전에 지장이 많았다고 주장합니다.
  • 늑대별 2009/11/09 22:03 #

    자신의 주장에 엉뚱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국 그놈이 그 놈...
  • 다복솔군 2009/11/09 22:43 #

    현철님/ 하지만 총균쇠의 작가는 자신이 뒤에 쓴 <제 3의 침팬치>에서는 좀더 온건한 설을 주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을 수정한게 아닌지..) 더구나 그 책이 모든 것도 아니구요.
  • 몽몽이 2009/11/08 17:32 # 답글

    평온한 바이러스 공생 평온한 바이러스 공생 평온한 바이러스 공생 평온한 바이러스 공생 평온한 바이러스 공생
    바이러스 공생설이라... 쩌는군화;;; 4대강과 바이러스와의 관계는 뭔가효 흠냐 4대강 개발하면 철새가 주택가로 들이닥치기라도 한다는건가
  • 늑대별 2009/11/09 22:05 #

    개인적으로 대강 개발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걸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참 이해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 blue ribbon 2009/11/08 21:59 # 답글

    4대강하고 연관시키는 인간들이 문제네요.
    그런 사람은 사퇴나 해야죠.
  • 늑대별 2009/11/09 22:05 #

    아무거나 주워섬긴다고 기사가 되는 것은 아니죠..
  • SKY樂 2009/11/09 06:18 # 답글

    조만간 신종플루는 이명박이 만들었다고 할지도...
  • 늑대별 2009/11/09 22:06 #

    ㅋㅋ... 기다려보면 정말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 윤구현 2009/11/09 08:40 # 삭제 답글

    일견 맞는 부분도 있죠..
    산업화가 아니라 농경이 맞지만...

    농경을 하면서 전염병이라는 것이 생겼다고 하니까요... 그 전까지는 너무 띄엄띄엄 살아서 전염이 불가능했다는....
    지구온난화가 세균이나 기생충질환을 늘리겠습니다만 바이러스는 잘....
    비행기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바이러스성 질환의 확산도 빨라진 것은 사실이고....

    그렇다고 수렵채집문화로 돌아가자고 하면 좀 곤란하겠죠...
    이때는 전염병 말고 다른 이유로 죽은 사람이 더 많았을테구요....

    문명을 향유하는 일종의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는...
  • 늑대별 2009/11/09 22:07 #

    맞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전염병이 더 잘 번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문제는 엉뚱한 곳에다 붙이는 것이...
  • 이준님 2009/11/09 14:22 # 답글

    저런분들 덕분에 오히려 진보의 입지가 약해지고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불러일으킨게 사실입니다.(김일성 장군식으로 하면 저분들이 다 사실은 대한민국 진보를 말아먹으려고 수십년간 암약해온 미제와 한나라당의 첩자라능-믿으면 김정일)
  • 늑대별 2009/11/09 22:08 #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 우리 사회에 진보세력에 대한 불신이 더 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그나저나 이준님께서 왕림하시다니...영광입니다^^)
  • 녀니 2009/11/09 15:22 # 답글

    ㅁㅊ 바이러스랑 인간이랑 '공생'관계를 입증할 논문있으면 대보쇼

    바이러스의 정의 자체가 인간에게 '기생'하는 존재일텐데?
  • 늑대별 2009/11/09 22:09 #

    그렇죠? 인간이 많으면, 밀도가 높으면 바이러스는 당연히 창궐하지요...
  • 카루 2009/11/09 17:47 # 답글

    저쪽은 신문을 내는 목적이라는 게 이념의 관철에 있다 보니 그런거 같던데... 말도 안되는 주장이 저렇게 나오더군요.
  • 늑대별 2009/11/09 22:09 #

    그런 것 같습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마구 왜곡하는 것 같습니다.
  • 몽몽이 2009/11/10 01:10 # 답글

    여하튼 각종 신종 질병의 창궐로 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사실상 산업인력이 감소세라는 이유만으로 인구를 다시 증가시키려는 정책은 - 물론 범세계적이긴 하지만 -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는 더 감소해야 합니다. 아니 엄밀히 전세계를 따지면 그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간의 수를 따져보면 과밀도 이런 과밀이 없습니다.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생물군이죠.
    교황같은 종교지도자조차 애를 더 낳으라고 합니다. 사해평등의 마음으로 보면 전 세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애들이 널렸습니다. 종교조차 그런 어린이를 구원하라고 하기는 커녕 그냥 잘먹고 잘사는 집에 애를 하나 더 낳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줄지 않는 인구... 결국 신종 질병 등으로 새로운 재앙에 직면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늑대별 2009/11/10 23:00 #

    인구가 늘어야 하는지 줄어야 하는 지는 저도 깊이 생각해 본 일이 없어서...그렇지만 바이러스의 변이와 인간면역체의 싸움은 한도끝도 없이 지속될 것은 틀림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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