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동창(사실은 최근 몇개월에 내 연락처를 알게 되어 동문회에 나오라고 문자를 보내던 초등학교 동창)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조만간 외국으로 출장을 가는데 신종플루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고. "불가능하다"라는 답문자를 보냈는데 급기야 이 친구 전화를 해 옵니다?
"안 되냐?"
"안 된다..."
"안된다는 것은 나도 뉴스를 봐서 아는데....정말 안 되냐?"
"안된다. 야, 의료진이 먼저 맞는다고 하는 건 알지?"
"알지.."
"그런데 우리 병원은 아직도 못 맞고 있거든? 11월 중순 이후에나 준단다. 그 다음은 임산부, 영유아들이고 학생들 맞아야 되고..그러니 너 같은 멀쩡한 사람은 못 맞는다. 백신 모자라는 것 알잖냐?"
"그래도 미국으로 남미로 오랫동안 출장을 가야해서 맞아야 될 것 같은데..."
"야, 그 거 맞으려면 고위험군들도 예약하고..예약명단 질병관리본부로 보내고 그 숫자만큼 백신 받아와서 백신 놔주고 그 명단 다시 질병관리본부로 보내서 확인해야 하거든? 아예 포기해라..."
"그러냐? 그렇게 심하냐? 안되겠군....-_-"
<뉴스> 를 보니 신종플루 백신을 먼저 맞으려고 청탁이나 협박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나보군요. 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불이 났을 때도 대피하는 순서가 있지 않나요? 아이들, 임산부, 노약자, 여성 그리고 나중에서야 건강한 남성이 탈출하는 것 맞지요? 위기상황에서 나부터 살고 보자고 힘센 남자들이 아이들이나 여성, 노약자를 밀치고 뛰어나가는 것은 참...그리고 내 가족 먼저라는 것도 나부터 살고보자라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위기 때일 수록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안 되냐?"
"안 된다..."
"안된다는 것은 나도 뉴스를 봐서 아는데....정말 안 되냐?"
"안된다. 야, 의료진이 먼저 맞는다고 하는 건 알지?"
"알지.."
"그런데 우리 병원은 아직도 못 맞고 있거든? 11월 중순 이후에나 준단다. 그 다음은 임산부, 영유아들이고 학생들 맞아야 되고..그러니 너 같은 멀쩡한 사람은 못 맞는다. 백신 모자라는 것 알잖냐?"
"그래도 미국으로 남미로 오랫동안 출장을 가야해서 맞아야 될 것 같은데..."
"야, 그 거 맞으려면 고위험군들도 예약하고..예약명단 질병관리본부로 보내고 그 숫자만큼 백신 받아와서 백신 놔주고 그 명단 다시 질병관리본부로 보내서 확인해야 하거든? 아예 포기해라..."
"그러냐? 그렇게 심하냐? 안되겠군....-_-"
<뉴스> 를 보니 신종플루 백신을 먼저 맞으려고 청탁이나 협박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나보군요. 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불이 났을 때도 대피하는 순서가 있지 않나요? 아이들, 임산부, 노약자, 여성 그리고 나중에서야 건강한 남성이 탈출하는 것 맞지요? 위기상황에서 나부터 살고 보자고 힘센 남자들이 아이들이나 여성, 노약자를 밀치고 뛰어나가는 것은 참...그리고 내 가족 먼저라는 것도 나부터 살고보자라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위기 때일 수록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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