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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토요일이 아니야..ㅠ.ㅠ 살아가는 이야기

주 5일 근무하는 기업도 많고, 병원들도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들은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저희병원 같은 곳은 주 5일 근무를 할 수가 없지요. 오히려 토요일에는 주중에 병원을 오지 못 했던 환자가 오느라 평일보다 훨씬 바쁜 게 현실이니...

게다가 오늘은 그 놈의 "신종플루" 때문에...신종플루가 의심되어 주말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가 너무 많아 몇명 안되는 전공의로 감당이 안되는 관계로 전문의들이 당직을 서기로 했거든요. 오늘이 첫 날인데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제가 나섰습니다. 오전근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평소같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나는 토요일인데 오늘은 왠지 마음도 몸도 무겁네요..^^; 평일보다도 오히려 오래 근무해야하니 말이지요. 그나저나...갑작스럽게 외래 방을 열고 보는 일이라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환자는 몇 명이나 올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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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暗雲姬 2009/10/31 08:37 # 답글

    에휴~

    나도 간밤에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지금도 기침과 두통 때문에 죽겠어요.
    열은 없고.
    몇 년 전부터 이맘 때면 잘 걸리는 감기가 온 것 같은데, 병원에 플루 의심 환자들이 몰려든다기에 갈 엄두도 못 내고요(기다리는 거 딱 질색인지라).
    음, 일반적 감기는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하죠?(매번 까먹네)

    오늘 비 오신다는데, 비 오는 주말엔 집에서 뒹구는 게 딱 좋은데...힘들어 어째요...
  • 늑대별 2009/11/02 20:59 #

    요즘은 일반감기인지 신종플루인지 마구 헷갈립니다. 고열과 근육통이 동반된다면 신종플루도 의심하셔야 될 것 같네요. 신종플루든 일반감기든...자신의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지요. 저는 무조건 많이 주무시라고 설명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하구요..
  • The Nerd 2009/10/31 10:22 # 답글

    수고가 많으십니다.;; 남일같지 않군요.
  • 늑대별 2009/11/02 21:00 #

    요즘은 병원마다 난리입니다. 환자도 의사들도 간호사들도 죽을 맛이지요.
  • 네비아찌 2009/10/31 11:31 # 답글

    2차병원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제일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늑대별 2009/11/02 21:01 #

    저희는 거점병원이 아니라서 그동안 실감하지 못 하다가 이제서야 실감하니 그래도 고생 덜 했다고도 할 수 있지요.
  • 먹보 2009/10/31 13:28 # 답글

    당연히 그렇지요..와..그럼11시간 근무하시는 겁니까?..수당은 지급될꺼라 생각됩니다만..
    많이 오지않는 게 좋겠지요..그 놈의 신종플루가 빨리 들어가야 할텐데..
  • 늑대별 2009/11/02 21:01 #

    앞으로 한두달은 더 확산될 것 같다고 하니 연말까지는...ㅠ.ㅠ
  • 2009/10/31 16:5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늑대별 2009/11/02 21:02 #

    그러시군요. 토요일에 일하신다니 덜 외롭군요...^^
  • aries21usa 2009/10/31 16:58 # 삭제 답글

    남 일할때 같이 일하고 놀때 놀아야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보람된 일이시니까 힘내세요.

    너무 피곤할 땐 돈이고 뭐고 다 싫더라 하시던데...불지르고 가나요? ㅎㅎ
  • 늑대별 2009/11/02 21:02 #

    하하...뭐 그렇게까지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워낙 기초체력이 튼튼(?)해서리...ㅋㅋ
  • 소시민 2009/10/31 17:46 # 답글

    흑... 고생하십니다. 내일 푹쉬시길 바랍니다.
  • 늑대별 2009/11/02 21:03 #

    일요일은 정말 뒹굴뒹굴 했습니다.
  • 먹보 2009/10/31 20:32 # 답글

    바쁘신데 물어봐도 될까요?..^^;;
    저희 어머니 지인 분께서 담석으로 수술 받으시고 퇴원하셨는데 이 분이 한 쪽 폐가 없으시고
    기관지가 안좋으셔서 복용중에 계세요..배가 부어올라 검사는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고 뭐가 문제인 건지 걱정이 많으시네요..
  • 늑대별 2009/11/02 21:05 #

    배가 부으셨고 검사에는 이상이 없다면 단순히 배에 가스가 찬 것 같은데요? 기존의 질환과는 별 관계가 없으실 듯 하구요. 증상이 지속되면다면 소화기내과를 한 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레미사랑 2009/11/01 21:16 # 답글

    토요일에 출근하자 마자 환자분들 마스크 쓰시고 대기실에 빽빽히 앉아있는모습보고 기겁하고..
    환자분들 다 접수하고 나니 명수가 오전에 80명을 넘어버리는 대단한 장면과....
    점심먹고 와보니 오전처럼 대기실에 빈자리 없이 앉아계시고..
    저녁때 퇴근하고 밥도 안먹고 뻗었어요....ㅠ 진짜 발에 불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ㅠ

    늑대별님 진짜 힘내세요!! 아.. 내일도 공포의 월요일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늑대별님 화이팅 입니다!
  • 늑대별 2009/11/02 21:06 #

    요즘 대단합니다. 실제 신종플루의 확산도 많고 신종플루에 놀라 아주 작은 증상에도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구요...레미사랑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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