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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주말.. 살아가는 이야기

1. TV에 나오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보며..만감이 교차하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었습니다.

2. 경찰은, 정부는 전 국민을 적으로 만들건가요? 분향소를 왜 통제하고 압박하는 겁니까? 시위를 할까 봐? 뭐가 그렇게 무서운 겁니까? 국민들의 정서를, 슬픔을 보듬어 주고 위로해 줘야지요? 참 답답한 사람들이군요.

3.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루겠다는 결정은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빈소에 오는 조문객을 정치적인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막고 던지고 하는 것은 좀...형식적이든 뭐든 조문을 받되 "우리는 이런 사람의 조문을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써 놓던지...무력으로 막는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4.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뒷말이 정리가 안됩니다.)

5. 내일부터는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가야지요. 포스팅은 안 해도 어떻게들 하시는 지 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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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uzy Q 2009/05/24 22:41 # 답글

    2002년 대선 이후 애증이 교차하는 시선으로 그분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만, 오늘 대한문앞의 버스를 접하니 숨이 막히더군요. 공과를 떠나 이나라의 전대통령인데, 시민들의 분향을 그런 식으로 막다니 말입니다...
  • 늑대별 2009/05/25 16:49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것 같은데...이건 사안이 정말 다른 일이지요.
  • Alias 2009/05/24 22:43 # 답글

    조문 막는 그 잘난 일부 지지자들과 전경버스로 분향소 둘러친 광경이 오버랩되는게 참...-_-;
  • 늑대별 2009/05/25 16:50 #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제갈교 2009/05/24 23:50 # 답글

    - 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보다는 TV 뉴스채널에서 한국어가 나와서 놀랬습니다. (…)

    - 정부 측이야 작년의 일도 있고 하니 이해 못 할 일은 아닙니다만, 괜히 이런 일로 인해 반MB 분위기가 더 강해진 듯 해서 조금 씁쓸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측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 격으로 대처하지 말고 좀 더 처신을 잘 했다면 괜찮았을텐데요.
  • 늑대별 2009/05/25 16:56 #

    좀 더 어른스럽게 대처를 해야지요. 이건 뭐 놀란 강아지 모양으로 뛰어다니니 말이예요.
  • 나무피리 2009/05/25 00:04 # 답글

    주말 내내 정신이 없었어요. 정말 멍하더라고요.
    대한문 분향소에 갔는데, 4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기에 바로 곁에서 한참을 서 있다가 왔어요.
    여전히 그래도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일이라도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해요.
  • 늑대별 2009/05/25 16:57 #

    그러게요...사회디자인연구소의 김대호님의 글이 참 마음에 와 닿더군요.
  • 漁夫 2009/05/25 00:15 # 답글

    굳이 왜 막았는지는 저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 늑대별 2009/05/25 16:58 #

    원래 실무자 선에서는 매뉴얼대로 하는 거라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정치적 고려라는 게 전혀 없으니까..그런데 그런 고려를 해야 할 정부 윗선에 뭘 했는지가 참..
  • 소시민 2009/05/25 00:32 # 답글

    2. 저도 오늘 덕수궁 분향소에 다녀왔는데 시청역에서 분향소까지 4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조문객분들이 너무 많아서 인것도

    있지만 전경의 통제로 통로가 너무 제한되었죠.
  • 늑대별 2009/05/25 16:59 #

    안 그래도 답답하고 속상한 국민들에게 염장을 지르는 행위로 보입니다.
  • 노랑잠수함 2009/05/25 03:21 # 답글

    아마도...
    사람이 웅성대며 모이기만 해도...
    자동반사 인형처럼 모여드는 로봇으로 개조를 한 모양이지요.

    참고로...
    촛불들고 이동하면 불법입니다.
    경찰이 아빠 등에 올라타고 촛불들고 가는 아이를 막아서며 한 말입니다.
  • 늑대별 2009/05/25 17:00 #

    이건 뭐 유신때도 아니고 5공때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 때는 3명만 모여도 해산시켰으니...
  • cisplatin 2009/05/25 09:41 # 답글

    토요일 아침에 소식을 듣고 얼마나 충격에 휩쌓였던지..생각만 해도 온몸이 소름이 돋아요.
    훈훈한 웃음을 얼굴가득 띄우고, 동네 이장님으로 행복하게 지내셨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한데..
    집근처 역앞에도 분향소가 생겼더라구요. 출근하느라 제대로 인사 못 드렸지만..
    집에 가는 길에 담배라도 하나 사 올리고 갈까 해요..
  • 늑대별 2009/05/25 17:01 #

    가시는 길에 담배라도 한 대 피우고 싶으셨을 지도...
  • 택씨 2009/05/25 11:19 # 답글

    2. 아마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피해갈까 하는 생각 밖에 없을 거 같아요.
  • 늑대별 2009/05/25 17:02 #

    지금...진짜 무서울 겁니다.
  • 2009/05/25 13:1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늑대별 2009/05/25 17:05 #

    아, 기억하지요...반갑습니다. rss 추가해서 저도 자주 들릴게요..^^ (그런데 아저씨라니...형 정도면 안될까요?..ㅋㅋ)
  • 111 2009/05/25 18:34 # 삭제 답글

    이 정권의 머릿속엔 public은 없죠. 백성과, 그것들이 모인 mob만 있을 뿐.
  • 늑대별 2009/05/25 22:46 #

    독재자는 항상 사람이 많이 모인 것을 두려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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