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단상 진료실 이야기

1. 21살된 여성분이 찾아왔습니다. 속이 안 좋다고...전자챠트를 작성하려고 화면을 여니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신환이라는 의미이지요. 이것저것 물어보며 챠트를 쓰고 있는데 어째 좀 이상합니다? 환자가 낯설어하지도 않고 저도 어쩐지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언제 내시경검사 해 보셨어요? "라는 제 질문에 "여기서 해 봤는데요?"...아하~ 전자챠트가 생긴 2003년 이전에 오신 분인겁니다. 얼른 스캔된 챠트를 찾아봤더니 무려 7년전, 그러니까 14살때 저한테 진료를 받고 내시경검사를 했던 소녀였더군요? 하하하...그 때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고 그동안 잘 지냈는데 다시 검사를 해 보니 또 있습니다. 이번에도 다시 치료해서 좋아지기는 했는데...아마도 그 때 완전히 박멸이 안 되었었나봅니다. 그나저나...중학생때 온 환자가 다 큰 성인이 되어서 다시 찾아와 준 것도 고맙고..7년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만났던 느낌이 남아있었던 것도 신기합니다..^^

2. 심한 알코홀성 간염으로 30대초반의 여성분이 오셨더랬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오셨는데 손도 덜덜 떨리고..딱 보자마자 알코홀성 징환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매일 소주를 서너병씩 마신다는데 팔다리는 비쩍 마른데다가 간은 엄청 부어서 만지기만 해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파하고. 간기능검사를 해 보니 상상이상으로 안 좋았습니다. 이혼을 하고 잠이 안 와서 한잔두잔 드신던 술에 그만 중독이 되어버린 것이었는데...간곡히 설명을 하고 신경안정제를 같이 투여하면서 한달 후 검사를 다시 해 보니 또 놀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아직은 술을 조금씩은 드신다는데 그래도 혈당도 정상이 되었고 황달도 없어졌으며 알부민 수치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체중도 많이 느셨더군요. 칭찬을 많이 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굳은 의지로 술을 마저 끊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6년전부터 저에게 꾸준히 다시는 70대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이 분은 15년전쯤 뇌출혈로 뇌수술을 받으신 후부터 온 몸이 다 아파서 여기저기 다니시던 분입니다. 효성이 지극한 아드님이 항상 모시고 오는데...이 분의 증상은 항상 똑 같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몸이 아프다"라는 것이지요. 바람이 불어서, 비가 와서, 추워서, 더워서...처음에는 우울증이 아닌 가 했습니다만..오랫동안 뵙다보니 아무래도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어떤 감각에 너무 예민해지신 것 같습니다. 검사를 하면 사실 아무 이상도 없거든요. 오늘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길래.."걱정마세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좀 좋아지실 거예요.."라고 위로를 드렸습니다. 사실, 고혈압약과 일반적인 위장약..개인의원에 다니셔도 되는 분이지만 병원에 3개월마다 나오셔서 진찰을 받는 것에 큰 위로를 받는 분이라 다른 의원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기도 그렇습니다.

4. 60대 남자분은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자주 오십니다. 검사를 많이 했지만 역시 아무 이상이 없는 분이지요. 이 분은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일정한데...아드님 때문입니다. 아니, 사실은 아드님이 아니라 본인이지만은요. 얘기인 즉슨, 아드님이 취직이 안 되거나 실직을 하거나 하면 본인이 힘이 없어서 도와주지 못해서 그렇다고 자책을 하시는 겁니다. "내가 현직에만 있었으면, 은퇴만 안 했으면 아들녀석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왠지 이런 얘기가 참 듣기 싫었습니다. 아들이 잘 되고 안 되고가 왜 부모 탓입니까? 게다가 이미 성인이 된 아들에게 부모가 뭘 더해줘야 하는지요? 어느 날...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환자분께 제가 뭐라고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갑자기 싸~ 해지는 진료실 분위기. 그 분은 제 말을 기분 나빠하고 계시더군요. 순간, 괜한 참견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입을 다물었고...다행히 환자분은 그 일을 잊었는지, 아니면 그냥 그려려니..하셨는지 이후에도 저에게 잘 다니십니다. 엊그제도 오셔서 같은 말씀을 하고 가셨지요. 이제는 그냥 환자분의 푸념을 잘 들어드립니다..^^



덧글

  • 보리차 2009/03/28 19:01 # 답글

    14세 때 진료한 21세의 여성분을 같은 병원에서 보셨다니... 늑대별 님의 뚝심(?)이 느껴지네요. 제가 환자였다면 무척 믿음직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 늑대별 2009/03/29 00:15 #

    그건 제 뚝심이기 보다는 환자분의 뚝심이 아니었을까요? 7년전의 주치의를 다시 찾아줬으니까요. 저야 뭐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는 점 밖에는...이렇게 오래 된 분들이 다시 찾아주시면 참 기분이 좋답니다..^^
  • utena 2009/03/28 20:37 # 답글

    얼마전에 일본에서 나온 논문에 헬리코..는 그 뭐시기 유산균음료를 정기적으로 먹어주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헬리코군은 온세상에 널리 퍼져있어서 재발이 쉽기 때문에 계속 먹어야한다고..-_- 연구비대준 곳을 찾아보고 싶었으나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 늑대별 2009/03/29 00:17 #

    그래요? 그 점에 대한 논문이 정말 있나요? 유산균음료가 어느정도 억제는 가능하겠지만 박멸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유산균음료를 계속 먹어서 헬리코박터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면 대단한 발견인 걸요? 혹시 그 논문을 찾을 수 있으시다면 꼭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utena 2009/03/29 10:45 #

    "논문"에 대한 언급은 없고 -_- 그냥 그런 데이타가 있다~는 얘기만 있군요. 덧글 중 하나에 의하면 역시 연구비는 식품회사...;;

    http://blog.wired.com/wiredscience/2009/03/chickenyogurt.html
  • 늑대별 2009/03/29 17:06 #

    역시 예상한 대로입니다. 헬리코박터를 제균할 수 있으면 의약품이 되었겠지요. 마케팅의 일종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utena 2009/03/30 07:45 #

    그렇군요. -_- 찬찬히 확인 안 해서 늑대별님의 귀중한 자원(시간과 attention)을 빼앗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_ _)
    (요게 대단한 발견이 된다는 걸 배웠으니 앞으론 눈에 불을 켜고..)
  • 친한척 2009/03/28 21:59 # 답글

    그렇게 오래된 환자를 기억하시는 늑대별 님이 더 신기합니다 ^^
  • 기불이 2009/03/28 22:56 #

    저는 이유를 알 것 같지 말입니다... ㅎㅎㅎ
  • 늑대별 2009/03/29 00:18 #

    친한척님// 제가 원래 과거집착형이라...^^;

    모기불님// 무슨 이유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으음...늑대별을 벌써 다 파악하셨다는 말씀이십니까? ㅋㅋㅋ
  • 힐링포션 2009/03/28 23:10 # 답글

    3. 고혈압약과 위장약이 할머니의 몸을 위한 약이라면, 늑대별님의 말씀과 손길은 마음에 듣는 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4. 역시 사람 대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 어릴 때는 진리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100%는 아닌 것 같은 게, 사람들이 워낙 다 다르고 다양해서 '내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대접받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도 있으니말이에요. 늑대별님도 분명 그 남자분이 안쓰러워서 마음의 짐을 좀 덜어드리려고 소리를 하셨을 것 같은데 그 분은 기분이 나쁘셨다고 하니....
  • 늑대별 2009/03/29 00:23 #

    3. 제가 봐 드리는 것이 마음이 편하신 것 같아서요. 그게 의사의 도리 같습니다.

    4. 제가 너무 오지랖이 넓었던 것 아닌가...반성 했습니다..^^;
  • 도톨 2009/03/28 23:53 # 삭제 답글

    글만 읽어도 훌륭한 선생님이시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좋은 글 갑사합니다.
  • 늑대별 2009/03/29 00:23 #

    아이구..그냥 느낀 대로 쓴 것 뿐입니다. 과찬이십니다..^^
  • Sunny 2009/03/29 00:17 # 삭제 답글

    1. 7년 만에 만난, 그것도 14세에서 21세가 된 분을 알아보시다니...신기하네요.
    진료실 단상들을 읽다 보면, 환자분들을 잘 기억하고, 설명을 차근차근 잘 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고요.:)
    저도 늑선생님께 내시경 검사 받고 싶어요. 하하.

    제가 4개월째 다니고 있는 정형외과 교수님은, 세번째 외래에서 "저랑은 처음이신가요?"라고 하셨답니다.흐흐.
    그 이틀 전에 응급실에 다녀와서, 마지막으로 본 선생님이 다른 분으로 되어 있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대학병원으로 워낙 사람이 몰리니 그러려니 했지만, 그래도 한달 동안 세번이면 적게 뵌 건 아니었는데 말입죠. 쳇...낄낄.
    지금은 친해져서 가끔 교수님이 말을 높이시면 서운하게 느껴질 정도이지만요. 흐흐.


    4. 맞는 말씀 하신 건데...그 분 입장에선 아드님이 못났다는 얘기처럼 들려서 속상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왜...자기가 속상해서 푸념을 하거나 흉을 보더라도, 다른 사람이 맞장구치거나 뭐라 하면 싫은...그런 것과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주위를 보면, 애인이랑 싸우고 애인 욕 하다가, 친구가 같이 욕하면 울컥해서 화내고, 다투고...이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흐흐.

    WBC 기간에 야구 커뮤니티에선, 자기 팀 선수들이 좀 부진하다 싶으면 먼저 나서서 까대고 나무라는 풍경들이 연출되곤 했거든요. 다른 팀 팬들이 뭐라고 하면 속상하니까, 내 자식 내가 혼낸다는 기분으로다가 말입죠.

    본인을 위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래서 순간 울컥하신 게 아닐까...하고 주제넘은 추측을 한 번 해 봅니다. :)
  • 늑대별 2009/03/29 00:26 #

    1. 쓰잘데 없는 기억을 잘 하는 편이지만 진료실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4. 맞습니다. 아마도 그 분은 자신의 푸념아닌 푸념에 맞장구를 쳐 주거나 그냥 들어주는 걸 원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참견을 했고 어쩌면 그 참견이 자신의 자식을 욕하는 것으로 들렸을 것 같아요. 더욱 조심스런 부분이기도 합니다...어려워요..^^
  • 부천녀 2009/03/29 03:0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야밤에 이런 인사가 맞는 건진 모르겠습니다^^;;)
    암튼 오늘.. 아니 어제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전에 메일로 선생님 계신 병원 알려달라고 협박(?)했던..ㅋ
    오늘 전에 다니던 부천 S대학병원에서 받았던 갖가지 검사결과들을 들고 찾아 뵙기전에..
    제 나름대로 어느정도 선생님께서 어떤 성격일 거같다.. 라는 짐작은 하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국문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그와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구어체로 된 문장을 보면 글쓴이의 성격을 구체적으로는 아닐지라도 대체적으로는 판단이 되거든요..^^;;
    역시.. 직접 선생님을 만나뵈니 제 짐작이 크게 빗나간 건 아닌거 같아요 ㅋㅋ
    병원홈페이지에 선생님 프로필 사진도 봤는데.. 정말 혼자 많이 웃었습니다..(비웃음이 절대 아닙니다!!)
    많은 의사분들 중 눈에 단연 확~ 들어오시더라구요..
    증명사진(?)을 그렇게 활짝 웃고 찍으신 걸 보니 범상치 않은 분이로다.. 하면서 ㅋ
    그리고 왜 환자분들이 시간이 지나도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러 오는지 알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암튼 오늘 처방해주신 약 먹 잘 복용해야겠어요 그 동안 제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이었구나.. 하는
    안도감 크게 받았구요ㅋㅋ 에구.. 어쩌다보니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
    그럼 4주 후에 뵐게요~ (어째서 드라마 '사랑과 전쟁'이 떠오르는지 ㅡㅡ;;)
  • 늑대별 2009/03/30 14:46 #

    이런....칭찬을 너무 많이 하시면 제가 다시 뵐때 영 민망합니다..^^ 4주후에 뵙자고 하면 "사랑과 전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더군요...ㅎㅎ
  • 원두차 2009/03/29 10:44 # 답글

    1. 7년 전 환자를 기억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도 젊은데 1년 전에 본 사람도 가물가물해서ㅠㅠㅠ
    3. 세상엔 신기한 환자분이 다 계시네요. 날씨가 더워서 몸이 아프다니... 그냥 들으면 농담인 줄 알 거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젊을 때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다시 감염될 위험이 크지 않을까요? 저도 요새 속이 좀 안 좋아지는 것이 헬리코박터가 기승을 부리는건가 싶은데, 기껏 치료해놓고 도루묵이 될까봐 못 가고 있어서요ㅠ_ㅠ
  • 늑대별 2009/03/30 14:49 #

    자세히 기억하는 것은 아니구요. 어떤 이미지 같은 것은 기억이 나요. 제가 주로 그렇게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 같더라구요..^^ 헬리코박터의 치료는 젊을 수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리코박터가 위암의 중요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제균치료를 했을 때 위암이 줄어드느냐...에 대한 해답이 아직은 잘 안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불가항력적인 변화 (즉, 장상피화생)가 일어나기 전에 치료한 경우에는 위암의 발생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것이 꽤 각광을 받고 있는 이론이거든요.
  • reske 2009/03/29 20:35 # 답글

    흠 날씨만 안좋으면 아프시단은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기억이 납니다. 분명히 어디가 아프긴 아픈데, 병명이 정확하게 안 떨어지는 그런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런 경우엔 의사 선생님도 그러시겠지만 환자도 참 난감합니다. 일전에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게 왜 두통이 생겼는지가 불확실하다보니.. 결국 응급실을 들락거리고 한 끝에 얼마전에 받은 뇌수막염 검사 부작용 때문이라는 걸 알아낼 수는 있었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병원 다니면서 고생깨나 하고 돈도 꽤 깨졌던 기억이...;
  • 늑대별 2009/03/30 14:51 #

    사실 할머니 같은 경우에는 날씨가 안 좋으면 뼈가 쑤신다든지 하는 관절염도 나빠질 수 있고...또 우울증 같은 경우에도 환경의 변화에 민감할 수 있지요. 그나저나 두통의 원인이 뇌수막염검사의 부작용이라고 하신 것은 척수천자를 한 후 잘 생기는 증상인데..그거야 말로 문진을 잘 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이었는데 말이지요...
  • reske 2009/03/31 22:54 #

    동네 내과나 한의원-_-(왜 갔을까..)에서는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하길래 진통제로 버티다가 응급실행; 검사 후유증인걸 알아내기까지 근 5일간을 머리가 빠개지는 고통을;;
  • 이아립 2009/03/30 15:36 # 삭제 답글

    한국인이 헬리코박터 감염율이 높은데에는 식문화..? 가 한몫 한다고 본것 같은데요.(한숟갈 담궈먹기라던지 특히!! 술잔돌리기 같은거요) 그래서 질문입니다-
    의사선생님들도 회식때 술잔 돌리시나요? 이게 정말 궁금해요(!)
    아 정말... 전 결벽증도 있는데.. 회식만 하면 술잔 돌리는거때문에 역겨워서 토할꺼같아요 ㅠㅠ 상사의 잔을 물리칠수도 없고..휴..
  • 늑대별 2009/03/30 22:10 #

    헬리코박터의 감염경로는 아직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feco-oral route (분변을 통해 헬리코박터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는 경우) , oro-oral route (토사물이나 치석, 침에서도 헬리코박터가 발견되므로) 다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헬리코박터 감염의 경우 어린나이에 (10살이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술잔에 의해 감염율이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30년이상을 같이 살았던 부부 사이에도 한쪽은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염이 심한 반면 한 쪽은 아주 깨끗하고 헬리코박터가 없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거든요. 따라서 술잔을 돌리거나 같은 음식에 숟가락을 넣어 드시는 것이 일반적인 위생상 절대 추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헬리코박터 감염 걱정때문에 혼자서 튈 이유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현실적인 답변이 아닐런지요..^^; 의사들이요? 으음...대개는 "술잔 돌리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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