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님의 댁에서 체했을 때 손을 따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思惟 님이 질문을 해 주셨네요. 이게 또 숙제라...ㅠ.ㅠ
소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뭔가 소독하기에 알콜소독이 제일 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알콜소독의 한계 같은 것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예. 알콜소독이 삼투압작용으로 세포를 없애는 방식이라 바이러스같은 것엔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가정에서의 가능한 좀더 면밀한 소독방법에 대해서도 (있다면ㅜㅜ) 소개해주시길~
사실 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질어질해지는데...^^ 간단하게 개념정리부터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독 (disinfection)은 생물체가 아닌 환경으로부터 박테리아의 아포를 제외한 대부분 또는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과정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2. 멸균(sterilization)은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통하여 모든 미생물을 완전하게 제거하고 파괴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멸균을 하는 방법은 가정에서는 좀 하기 어려운 방법이구요. 가정에서 소독을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이 소독도 단계가 있어서 높은 수준의 소독, 중간 수준의 소독, 낮은 수준의 소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멸균 - 높은 수준 소독 - 중간 수준 소독 - 낮은 수준 소독의 단계로 불완전한 미생물의 제거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기구를 다 멸균이나 높은 수준의 소독을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의료기구 같은 것이 어느 단계의 소독이 필요한 것인지를 구별해 놓았는데 고위험기구 (즉, 이식물, 외과용칼, 주사바늘, 수술기구등)은 멸균이 필요하고 준위험기구 (즉, 점막에 접촉되는 정도) 이 중에서도 내시경, 기관기경, 기관지 삽관튜브, 기타 유사한 기구들은 높은 수준의 소독이 필요하며 체온계나 수치료욕조등은 중간 수준의 소독이 필요합니다. 비위험기구 (즉, 손상이 없는 피부에 접촉)인 청진기, 탁자 등은 낮은 수준의 소독으로 충분한 것이지요.
질문하신 알코홀은 중간 또는 낮은 수준의 살균효과를 보입니다. 알코홀이라고 다 똑 같지는 않아서 메틸알코홀은 살균작용이 매우 낮고 에틸알코홀과 이소프로필 알코홀이 소독용으로 사용됩니다. 60%이하의 농도에서는 살균력이 매우 떨어지고 대개는 70% 농도의 알코홀이 사용되지요. 알코홀은 세포 단백질의 변성을 일으켜서 효과를 발휘하며 바이러스 중에도 효과가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박테리아의 아포를 죽이지는 못 하며 원칙적으로 내과 혹은 외과 의료기구를 멸균하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뚫는 침이나 바늘도 고위험 기구에 속하므로 멸균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알코홀은 멸균의 용도로 쓰일 수 없는 소독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실 가정에서 쓰는 소독제로는 이소프로필 알코홀이나 과산화수소수, 그리고 흔히 요오드라고 알고 있는 아이오다인 입니다. 살균효과는 비슷하고 어느 걸 써도 피부소독에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소독제를 쓰기전 세척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뭔가에 다쳤을 때는 일단 흐르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내려 오염된 흙이나 이물질을 없애면 없앨수록 소독제의 효과가 큰 법입니다. 그리고는 빨리 병원을 가 보시는 게 좋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부로 피부를 뚫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소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뭔가 소독하기에 알콜소독이 제일 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알콜소독의 한계 같은 것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예. 알콜소독이 삼투압작용으로 세포를 없애는 방식이라 바이러스같은 것엔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가정에서의 가능한 좀더 면밀한 소독방법에 대해서도 (있다면ㅜㅜ) 소개해주시길~
사실 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질어질해지는데...^^ 간단하게 개념정리부터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독 (disinfection)은 생물체가 아닌 환경으로부터 박테리아의 아포를 제외한 대부분 또는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과정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2. 멸균(sterilization)은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통하여 모든 미생물을 완전하게 제거하고 파괴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멸균을 하는 방법은 가정에서는 좀 하기 어려운 방법이구요. 가정에서 소독을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이 소독도 단계가 있어서 높은 수준의 소독, 중간 수준의 소독, 낮은 수준의 소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멸균 - 높은 수준 소독 - 중간 수준 소독 - 낮은 수준 소독의 단계로 불완전한 미생물의 제거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기구를 다 멸균이나 높은 수준의 소독을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의료기구 같은 것이 어느 단계의 소독이 필요한 것인지를 구별해 놓았는데 고위험기구 (즉, 이식물, 외과용칼, 주사바늘, 수술기구등)은 멸균이 필요하고 준위험기구 (즉, 점막에 접촉되는 정도) 이 중에서도 내시경, 기관기경, 기관지 삽관튜브, 기타 유사한 기구들은 높은 수준의 소독이 필요하며 체온계나 수치료욕조등은 중간 수준의 소독이 필요합니다. 비위험기구 (즉, 손상이 없는 피부에 접촉)인 청진기, 탁자 등은 낮은 수준의 소독으로 충분한 것이지요.
질문하신 알코홀은 중간 또는 낮은 수준의 살균효과를 보입니다. 알코홀이라고 다 똑 같지는 않아서 메틸알코홀은 살균작용이 매우 낮고 에틸알코홀과 이소프로필 알코홀이 소독용으로 사용됩니다. 60%이하의 농도에서는 살균력이 매우 떨어지고 대개는 70% 농도의 알코홀이 사용되지요. 알코홀은 세포 단백질의 변성을 일으켜서 효과를 발휘하며 바이러스 중에도 효과가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박테리아의 아포를 죽이지는 못 하며 원칙적으로 내과 혹은 외과 의료기구를 멸균하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뚫는 침이나 바늘도 고위험 기구에 속하므로 멸균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알코홀은 멸균의 용도로 쓰일 수 없는 소독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실 가정에서 쓰는 소독제로는 이소프로필 알코홀이나 과산화수소수, 그리고 흔히 요오드라고 알고 있는 아이오다인 입니다. 살균효과는 비슷하고 어느 걸 써도 피부소독에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소독제를 쓰기전 세척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뭔가에 다쳤을 때는 일단 흐르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내려 오염된 흙이나 이물질을 없애면 없앨수록 소독제의 효과가 큰 법입니다. 그리고는 빨리 병원을 가 보시는 게 좋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부로 피부를 뚫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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